10월 9일에 인천 서구 백석동에 있는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에 다녀왔다. 이 곳은 예전엔 쓰레기 매립지 였는데 대규모 공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10월 초라 날씨도 저엉말 좋았고 아기랑 예쁜 사진 가득 담고 왔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많이 둘러보진 못했고, 습생원 쪽과 핑크뮬리 중심으로만 보고 왔다.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는 원래 월요일은 휴무이나 이 날은 개천절로 공휴일이어서 개방한 듯 했다. 연휴 마지막 날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오후 5시까지 입장이라고 하니 참고하자!
주소
인천 서구 자원순환로 12
주차장
주차장은 1주차장, 2주차장, 3주차장 까지 내비에서 검색됬었던 거 같은데 우리는 드림 파크 스포츠 센터 근처에 1주차장 쪽에 주차했다. 생각보다 주차장이 넓다. 이 날은 사람이 많아서 포장도로 쪽은 거의 전부 주차가 되어 있어서 비포장된 쪽으로 주차했다.
주차는 무료이다.
입구쪽.. 광장 같은 곳이 있고 주말에 행사가 있었는지 부스들이 아직 설치 되어 있었다.
코스모스
코스모스 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별로 없어서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다. 사진에선 코스모스가 작게 나왔는데 실제로 가보면 예쁘다.
코스모스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오르막길도 조성해 놓은 듯 하다. 바람개비들도 많이 설치 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하다.
곳곳 모습들
습지원
습지가 있고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여기서 억새를 구경할 수 있다. 데크 따라 산책하면 좋을 듯하다.
조형물
생각보다 많은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 되어 있다. 많이 찍지 못했다ㅠㅠ 사진 찍기 좋아한다면 드림 야생화 파크가 생각보다 매우 괜찮은 곳인 듯!
핑크 뮬리
역시 가을이다 보니 핑크 뮬리 쪽에 사람이 많았다. 생각보다 핑크 뮬리 쪽이 넓진 않았지만 중심에 나름 타워 같은 조형물이 있고 자세를 잘 잡으면 사진 찍기엔 매우 좋은 곳이다.
무료 (입장료 없음, 주차비 무료) 임을 생각하면 가족끼리 근교 나들이로 훌륭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잔디밭도 크게 조성된 곳들도 있어 돗자리나 간식 등을 가져온 분들도 많아 보였다. 공원도 꽤 크다.
다만 아직도 곳곳에 개발되고 있는 흔적도 보였고, 매점이나 편의점이 없어서 아쉬웠다. 입구 쪽에도 자판기 몇 개 달랑 있어서 목 마르거나 배가 출출할 때는 불편할 듯 하다.
또, 큰 길 가에는 앉을 곳들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벤치 하나 구경하기가 힘들다. 생각보다 공원이 넓어서 걷다가 쉬고 싶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앉을 곳이 없어서 아쉬웠다. 나도 다음에 올 땐 돗자리와 마실거리랑 간식을 챙겨올 예정이다.
그래도 날씨 좋을 때, 가족들과 혹은 반려동물과 사진 찍고 좋은 시간 보내긴 괜찮은 곳이다. 다른 계절에 다시 방문 의사 있음! 봄엔 벚꽃과 이팝나무, 여름엔 수국 보러 와야겠다:) 다음에 왔을 땐 좀 더 이쁜 모습들을 많이 담을 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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