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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성장/여행 & 맛집

[호캉스] 네스트호텔 - 27개월 아기와 호캉스 (수영장 이용 후기)

by 자유롭고 싶은 키털트 2025. 7. 14.

날이 생각보다 너무 더워서 급 결정된 호캉스! 네스트 호텔은 세번째 왔지만 올 때마다 좋은 곳인 거 같다.

 

호캉스는 하고 싶지만 한적한 분위기 인 곳을 찾는다면 적극 추천한다! 도심 속 호텔들과는 아예 다른 느낌이다.

 

가격도 5성급에 비해 괜찮은 편이고 여러가지 패키지나 할인 행사를 잘 활용하면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  
 

위치, 주차공간

 

 

영종도에 있다. 네스트 호텔은 지하주차장이 없고, 차로 와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 뭐가 없다고 보면 된다....)

지상에 주차해야 해서 길가 까지 차들이 나와 있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진 않다. 

 

 

로비

 

아주 넓직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그리고 로비 뿐 아니라 호텔 곳곳에 꽃향기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다.

 

리셉션이나 레스토랑, 카페, CU, 더 스트란드 수영장은 로비 층을 이용하면 되고 그 외 GYM 이나 사우나 등은 3층을 이용하면 된다. 

로비.. 저 앞 쪽이 프론트데스크 혹은 리셉션이다. 체크인 시간엔 좀 줄을 서야 한다.

 

호텔 곳곳에 이렇게 미술 작품들이 걸려 있다.
로비에서 한 층 더 내려갈 수 있는데 세미나실이나 연회실 같은 공간들이 있다.

객실모습

 

스탠다드 마운틴 뷰 트윈룸! 촉박하게 예약을 잡은 탓에 남은 방이 이거밖에 없었다. 이 방이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예전에 바다뷰인 디럭스 더블룸 (벙커 침대 포함) 잡은 적이 있는데 가족 단위로 온다면 이 디럭스 더블룸 방을 추천한다. 벙커 침대가 어둡고 아늑한 느낌이 좋았다
 
방은 아담하고 깔끔하다. 침구류도 좋았다. 
네스트 호텔은 이번에 오니 어메니티 중 칫솔 치약의 경우 사용시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니 참고! 우리는 가져온 칫솔을 사용했다. 

마운틴뷰 트윈! 뷰는 오션뷰보단 못하다..
작은 책상이 있어서 업무 하기 좋다
와인잔 포트 유리컵 티백 등도 비치 되어 있다

 

수영장

 

더스트란드 라는 이름의 수영장이다. (The STRAND)

 

로비 층에서 리셉션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면 수유실이랑 CU 가 나오는데 여기서 좀 더 들어가면 수영장 입구가 나온다. 옆에 샤워실도 있고, 탈의실도 있다. 

우리는 숙박에 수영장 요금까지 포함된 패키지로 이용했기 때문에 따로 현장 결제는 하지 않았다. 수영장 이용은 시간대가 나누어져 있어 체크인한 날 저녁에 놀것인지 체크아웃하는 날 오전에 놀것인지 정해야 했는데 우리는 체크인한 날 오후에 놀았다.

 

다만 썬베드나 카바나를 이용하려면 별도 금액을 내야한다. 선베드는 만오천원 정도 였던거 같고 카바나는 2시간에 5만원 이었다. 애기가 수영 중간에 휴식도 취해야 하고 짐도 놓을겸 카바나로 예약했다. 

풀은 2개 있고 맨 구석에 온수풀이 따로 있다. 아래로 내려가면 키즈풀이 따로 있으니 아기랑 같이 오시는 분들은 참고! 키즈풀이 어린 아이들이 놀기엔 좀 더 나은 거 같다. 키즈풀엔 비누방울건이 계속 비누방울을 쏘아(?) 주고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다.

수영장은 예쁘지만 솔직히 아담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 그리고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았다.. 또, 썬베드나 카바나들이 너무 다닥다닥 몰려 있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 부분은 아쉬웠다

객실에서 래쉬가드 입고 내려가서 올때는 객실 내 비치되어 있뎌 가운을 걸치고 왔다. 아기 가운도 미리 신청해두면 소인용 가운을 제공해주신다.. 

카바나에서 본 하늘
카바나는 요렇게 누워서 쉴 수 있는 그늘막이다
소인용 가운? 을 입혔다ㅎㅎ 성인용 가운과 달리 객실 내 구비되어 있진 않아서 따로 신청해야 한다 수영 끝나고 매우 유용했다
어린 아기들에겐 꽤 깊은 높이이다
수영하면서 본 풍경! 앞에 바다가 보이는데 호수 같고 예쁘다
수영장 서 올려다본 네스트호텔 외관
이 쪽 풀이 제일 크고 사람들이 많았다

 

야들리에 치킨

 

위에도 서술했지만 호텔 주변에 뭐가 딱히 없어서... 주로 다들 배달 시키거나 호텔 내부 레스토랑 또는 룸서비스를 이용하는 거 같다. 호텔 내부에 있는 CU 는 라면이나 술 등은 있지만 삼각김밥류나 도시락 류는 없는 거 같다.

 

재작년에 와서 먹었을 때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야들리에 치킨을 다시 시켜봤다. 튀김옷이 거의 없는 듯 얇으면서도 매우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룸에 있는 탁자가 좁아서 먹기 쉽진 않았다....ㅠㅠ 담엔 그냥 레스토랑서 먹을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야들리에 치킨
저녁 노을 풍경

 

사우나

 

사진은 찍을 수가 없어서 생략했지만 네스트호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다. 사우나는 3층 GYM 옆에 위치해 있고 룸키를 하나 가져가야 입장할 수 있다. 칫솔을 제외한 세면도구는 따로 가져갈 필요는 없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등이 전부 구비되어 있고 수건도 사우나 내부에서 제공된다. 속옷이랑 빗, 그 외 개인 로션 등만 가져가면 될 듯 하다. 

 

아담하지만 시설도 매우 깔끔하고 노천탕이 있다.  음악도 잔잔히 나오고 하늘도 볼 수 있고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시간 체크해서 다음 날 오전에 조식 먹기 전 한 번 들리면 좋을 듯 하다. 

 

 

더플라츠

 

조식을 먹으러 로비에 있는 더 플라츠로 향했다.  사람들이 겁나 많아서 이번에도 웨이팅을 했다...

 

음식 종류가 아주 많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대표적인 조식 메뉴들은 다 있다. 수프류, 연어, 샐러드, 소시지, 오믈렛 후라이 같은 계란류, 각종 브레드들, 과일, 요거트, 커피까지 다 있고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한식 메뉴도 있다. 

 

일리 커피를 제공하던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테이블들이 계단식으로 배치 되어 있고, 맨 아래 쪽에 음식이 진열되어 있다. 그런데 커피 머신은 맨 위쪽 구석에 있어서 이동을 해야 하는 부분은 불편했다ㅠ 얼음이 커피 머신 뒤 쪽에 있는데 많이들 모르시고 이 더운데 뜨거운 커피를 가져다 드시는 분이 많았다.. 직원들이 안내를 잘해주면 좋을 거 같다.

 

다른 아가들은 바나나, 요거트, 빵 등을 아침으로 먹던데 우리 애는 메추리알 장조림과 김과 밥을 먹었다.. 역시 한국 남자인가..

 

조식 공간 더 플라츠, 계단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애기 먹이면서 먹느라 코로 들어가는건지 입으로 들어가는건지....

 

외관 및 산책코스

 

네스트호텔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작지만 산책 코스가 예쁘다는 것이다. 바다를 끼고 있지만 호수 같은 바다여서 매우 잔잔하다.

 

아기들 놀이터도 조그맣게 하나 있고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체크아웃 당일은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조식 먹고 천천히 걸어 봤다. 

체크인 날처럼 날씨가 좋았으면 풍경이 더 이뻤을 듯 하다!
네스트 호텔은 외관이 참 예쁘다.
놀이터도 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지!
다음 날 본 더 스트란드 키즈풀
산책로 끝에 특이한 모양의 의자가 있다.
의자서 누워서 본 네스트호텔 풍경, 여기 조용하고 좋다.. 그런데 가끔 벌 같은 벌레들이 습격한다ㅠ

 

 

쿤스트라운지

 

카페 겸 레스토랑 인 듯 하다. 로비 층 끝 쪽에 있다. 호텔 메인 입구로 딱 들어왔을 때 오른쪽으로 쭉 가면 리셉션 이고 바로 왼쪽에 이 쿤스트라운지가 있다. 

 

체크아웃 후 짐들 차에 실어놓고 빙수 먹으러 쿤스트라운지에 들렸다! 

 

입구 쪽에 케잌들도 진열되어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숙박 패키지 내 와인 혹은 빙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는데 와인은 저번에 한 번 받아봤고 날도 더우니 호텔 빙수 한 번 먹어 보기로! 했다ㅎㅎ

 

팥이랑 수박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수박으로 골랐다. 우유입자인데 매우 부드려웠다. 까만 알갱이는 씨가 아니라 데코용 초콜릿? 카카오? 인 듯 하다. 맛있었다!! 뿌려 먹을 수 있는 시럽도 별도로 주신다. 

 

언제와도 좋은 추억 쌓고 떠나는 거 같다. 다음에도 또 수영하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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